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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매매일지

09.24(화) 매매일지

by JeongNue 2024. 9. 24.

멘탈이 깨졌다!

첫번째와 두번째 거래에서 손실이 나는 날은 매매를 멈춘다는 원칙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뇌동매매가 도대체 뭔가 했는데, 오늘 알게 됐다. 멘탈이 깨지고 나서 만회하려고 계~속 기준도 없이 거래량 높은 주식만 찾아다니면서 투기성 단타를 했다.

이럴수가..............

 

손해가 총 15%가 났다. 아주 다행인건 시드를 줄여서 오늘은 소규모로만 진행했었다는것

원래 쓰던 계좌를 그대로 썼으면 오늘 아마 멘탈이 진짜 우주끝까지 날아갔을듯.

 

그럼 오늘의 손실 난 눈물나는 매매일지를.... 다음 번에 반복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적어본다

오늘은 수익이 난 거래가 하나도 없다. 그나마 소액 수익이 났던 샤페론도 사팔사팔 반복하며 마이너스...

 

1. SK하이닉스

전전날과 전날 기관, 외국인 매수량 확인하고 쌍매수니까 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초가 진입

---> 시초가 들어가고 난 다음 바로 -1%부터 시작. 이후에 SK하이닉스 관련 악재 기사가 뜨며 쭉 마이너스

손실라인인 2% 진입하여 자동판매됨

※잘못한 점

1)정보가 거의 없는데도 막연하게 시초가 '오르지 않을까?' 라는 이유로 진입한 점. 근거 부족.

2)구매 전에 최소한 뉴스는 둘러보고 샀어야 했다... 느낌 따라 사는 무지성 매수였다.

 

2.아이언디바이스

전날 단타로 수익을 안겨줬던 종목이라, 볼린저밴드 하단선에 집중하며 거래 시도

---> 볼린저 밴드 하단선 터치하며, 5평선 따라 쭉~쭉 아래로 떨어지며 계속 파란불. 손실라인인 2% 진입하여 자동판매 된 것이 3번으로 총 6.6% 손실...

※잘못한 점

1)볼린저밴드 하단선을 터치한다고 해서 무조건 오르는게 아닌데 너무 맹신한 점

2)2번째 매수부터는 '이번엔 오르겠지'라는 도박꾼의 마음으로 샀음... 첫번째 시도때 손실이 나고 나서 거래를 멈췄어야 했음.

3)3번째 매수는 2번보다 더 도박꾼의 마음으로 '이번엔 만회한다'고 생각하며 볼린저밴드 하단터치를 안했는데도 매수. 당연하지만 손실로 마무리.

 

3.SAMG엔터, 바이넥스, 엑셀세라퓨닉스, 형지I&C

손실이 -8%정도 찍힐 때부터 뇌절이 와서 내가 잘 모르는 종목인데도 그냥 따라다니면서 매매하기 시작.

셋 다 볼린저밴드와 이평선을 보고 거래시도했으나 참패. 볼린저밴드와 이평선크로스 외에 더 믿을만한 기준이 필요할 것 같다.

수익선을 3%로 잡았었는데, 1분봉 볼린저밴드와 3분봉 골든크로스같은 경우는 맥시멈 수익선을 더 낮게 잡아야 할 것 같다. 손실난 종목들을 보니 다 수익이 1%이상까지는 올라갔었는데, '더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안 팔다가 다시 떨어짐.

이쯤 되니 볼린저밴드와 이평선만 보고 진입하면 안되겠다는 반성이 든다. 이겨봤자 수수료떼면 0.8%인데 손실라인은 2%고 승률이 반반이면... 너무 쌉손해 계획인듯...... 흑흑

 

4.슈어소프트테크

전날 테슬라가 많이 올라서 오르지 않을까? 하며 진입했던 친구. 그리고 오전장에 후두두둑 계속 떨어지며 2% 손절 3연타.

자동주행 이슈가 주가 오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꼭 그런건 아닌 것 같다. 재료가 있더라도 더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려해가면서 구매해야 할 것 같다. 돈이 사라지는게 진짜 순식간이다..

 

5.샤페론

차트 보며 단타진입했던 친구

---> 사팔사팔 반복하며 약 5%정도 수익이 났다가, 결국 -2%로 마무리.

---> 이미 많이 오른 상태였어서, 들어가면 안되는 종목을 무리해서 억지로 들어간 느낌이 있다. 손해를 봤으니 여기서라도 만회해야해! 하는 느낌으로 차트를 자세히 안보고 억지로 들어가서 더 손해를 본 것 같다.

---> 손실시의 기준을 제대로 세워놔야 할 것 같다...

 

6.이후 단타 접고 끌리는대로 AI주 구매하고 마무리

--->슈프리마, 아이스크림미디어, 웅진씽크빅 시장가로 구매하고 마무리

웅진씽크빅 AI교과서 관련 기사 보면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사이에 거래량이 터져서 장대양봉이 나오더라. 아...... 놓쳤나..... 하면서 일단 안 올랐던 아이스크림미디어를 먼저 사고, 그 다음 웅진씽크빅 최고가에 매수.

웅진씽크빅은 살까말까 하다가 내일 시초가에서 한번 더 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그냥 매수.

슈프리마는 얼굴인식 관련 뉴스 보다가 괜찮네 싶어서 소량 매수. 이미 8월즈음에 딥페이크 관련해서 한번 떴다가 재료소멸된 주식인것같은데 '내가 단타해서 뭐해...'하는 심정으로 그냥 사고 지금 매매일지 쓰는 중...

---> 이것도 생각해보니 너무 감정에 앞서서 매수한게 아닌가 싶다가도 뭐 오래 들고있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자기합리화 중. 이게 맞나...?

 

7.미국주식

미국주식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무력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게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는 바람으로 롱 관련된 ETF 유지. 금리인하와 일본금리동결 두가지가 주식시장에 호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전체적으로 글 쓰면서 돌아보니 멘탈이 터져서 더 막무가내식으로 매매를 했던 것 같다.

게임할때도 감정이 섞이면 게임이 망하는데, 주식도 마찬가지같다. 감정이 섞이고 아몰랑이 되면 안되는데

오늘은 그나마 다행인건 시드를 평소의 1/5로 줄여서 진행했다는 점...

평소대로 했으면 아마 매매일지도 못썼을듯

흑흑

 

내일 신규상장되는 KB30호스팩을 노려보며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겠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실패한 투자자의 저녁식사... OTL

인터넷에 떠도는 '실패한 투자자의 점심'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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