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 썼던 클래시로얄 입문공략 1탄에 이어서 2탄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루어볼 내용은 손패 풀기입니다.
■ 목차
1. 손패 풀기의 필요성
2. 어떤 카드로 막아야 할까?
3. 꼬인 손패 풀기
4. 순환카드 돌리기
1. 손패 풀기의 필요성
클래시로얄에는 다양한 카드들이 있습니다.
2022년 12월 기준 109개의 카드가 있어요. 거의 롤 챔피언 숫자 수준이네요.
이거 언제 다 외움? 하다보면 외워짐
아무튼 카드마다 각각의 역할이 있어요.
예를 들면
-탱커 : 상대방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몸빵 역할
-원딜 : 멀리서 촙촙 난 안맞지만 널 때리지 야비한 역할
-공중 : 땅에 발을 붙인 불경한 것들을 괴롭히는 역할
-공성 : 다른 카드에 눈길을 뺏기지 않고 오직 프린세스만 바라보는 직진남
-스펠 : 쓸 때는 좋았으나 쓰고 나니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더라
-건물 : 건물입니다
...
쓰다보니 뭔가 좀 이상해지는데
암튼 뭐 저런 식으로 역할이 나뉘는데요.
그러다보니 게임을 하다 보면 예를 들면
상대 엘리트바바리안이 달려오거나, 메가나이트가 걸어올 때
'이거는 발키리로 막아야겠군. 어 근데 발키리가.... 내 손패에.... 없네?'
하는 순간이 옵니다.
저걸 막아야되는데 왜 내 카드에는 머스킷밖에 없는가.
내 4코스트 머스킷이 메나에게 썰리는 모습을 보며
홈버튼 마려운 클로는 이제 그만...
내가 원하는 카드를 원하는 순간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패를 적절하게 잘 풀어줄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게임하면서 생각해 볼 주제가 바로 '손패 풀기' 입니다.
2. 어떤 카드로 막아야 할까?
예시를 하나 들어볼게요.
상대방은 메가나이트와 마녀가 있는 덱이고요.
저는 발키리와 도끼맨을 같이 쓰는 덱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상대방이 마녀를 냈어요.
이 마녀를 막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예를 들면 마녀가 건너올 때 발키리를 넣어준다던지요.

뭐 카드 하나만 놓고 본다면 이건 꽤 괜찮은 수비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대가 메가나이트가 있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분명 마녀를 발키리로 잡을 땐 기분이 좋았는데
내 발키리를 상대방이 메가나이트로 잡네요?
오 이런...
다가오는 메가나이트를 막아야 하는데

내 손패에는... 어... 도끼맨? 밖에 없네요.
덱 상태 왜이러죠. 화살에 감전에 분노;; 발키리는 어디갔누
홈버튼 마렵네요.
마녀를 막는건 발키리로 막아도 되고, 도끼맨으로 막아도 됩니다.
둘 다 가능한 선택이죠
그러나 그 뒤에 상대가 메가나이트를 쓸 거라고 생각을 해본다면
발키리보다는 도끼맨으로 마녀를 막는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 도끼맨을 메가나이트가 잡고 건너올 때

이제는 내 손패에 발키리가 있거든요. 든든하죠.
7코스트를 4코스트로 맛있게 냠냠 먹어주고요.
남는 코스트만큼 공격을 해볼 수 있겠죠.
내가 어떤 카드를 아껴놓고 있어야 할까?
탱커를 아껴놓고 있어야 할까, 원딜을 아껴놓고 있어야 할까.
그렇다면 저 카드를 어떤 카드로 막는게 좋을까? 이 부분을 고민한다면
여러분들의 트로피가 최소 500 이상 올라갈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3. 꼬인 손패 풀기
또 다른 예시를 생각해보죠

기베무 덱을 쓸때 종종 접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손패가 좀 똥이네요. 스펠 3개에 유닛이 꼴랑 베드 1개...
이 상황에서 상대방이 마법아처를 썼어요.
이걸 베이비드래곤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베이비드래곤을 상대가 인페르노드래곤으로 싸먹었어요.

아 이거 수비를 해야하는데...
다음 손패입니다.

손패가 뭐 이래
독 토네 무덤이랑 기사밖에 없네요.
손패 진짜 똥이구먼
어쩔 수 없이 기사를 씁니다.
근데 이 기사를 메가나이트로 먹고 들어오네요

와 진짜 손패 똥망겜
만약에 이 마법아처를 독으로 상대했다면 어땠을까요?
내 카드 손패가 지금처럼 스펠만 잔뜩 있고 상대방 플레이를 대처하기에 좀 꼬였다 싶을 땐
스펠을 얼른 써서 손패를 풀어주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 쓴 이후의 손패 상황입니다.

이러면 베이비드래곤도 그대로 손패에 남아 있고요. 기사도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게임이 진행이 되겠죠.
이게 손패풀기의 힘입니다.
4. 순환카드 돌리기
또 다른 예시를 생각해보죠
아처퀸 로호덱을 쓰는 경우도 생각해볼까요
상대방이 고블린통 공격을 하는데요
당연히 이 고블린통을 통나무로 막으면 깔끔하지만
해골병사와 파이어스피릿을 활용해서 수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2코스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병파스를 써서 수비했을때의 이점을 생각해보면
첫번째로는 통나무 카드 하나를 썼을때보다 해골병사랑 파이어스피릿 두개 카드를 썼기때문에
카드 사이클이 더 빨리 돌아갑니다.
그 덕분에 상대방이 까다로워하는 아처퀸이나 로얄호그도 더 빨리 손패에 잡히겠죠.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둘째로는 통나무 스펠을 아꼈기 때문에

이렇게 로얄호그로 공격했을 때에
통나무를 공격에 쓸 수도 있게 됩니다
통나무로 막아도 되고, 해골병사와 파스로 막아도 되지만
어떤 카드를 써서 막는게 내 플레이에 더 이득이 될 것인가?
이 부분을 고민하면서 게임하신다면
여러분들의 플레이가 더욱 더 멋지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나누어 본 내용은 손패 풀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카드를 어떻게 쓸까? 어떤 카드를 내는게 더 이득일까?
이런 디테일을 신경쓴다면
여러분들의 점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높아질거라 확신합니다.
입문 3탄은.... 뭘 써야하지...?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3탄으로 다시 만나요.
그럼 다들 즐클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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